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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마, 2년치 928억 확보" LAD 저지 영입 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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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애런 저지의 유력한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애런 저지의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지내고 현재 디 애슬레틱 칼럼니트스로 활동하고 있는 짐 보든은 최근 저지의 FA 계약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 다음으로 유력한 구단으로 다저스를 꼽았다.

다저스는 이미 우승 전력인데, 뭐가 아쉬워서 어마어마한 몸값이 예상되는 저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걸까. 천만의 말씀이다. 다저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올해 111승을 거두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다저스는 가을야구에서도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강력한 거포를 찾고 있다.

저지가 다저스가 원하는 딱 그런 스타일의 타자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양키스가 그를 놓아주어야 하는데, 일단 자금은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든은 '2년 전 베츠와 12년 3억6500만달러에 계약한 것처럼 저지는 다저스가 8년 계약을 안길 만한 유형의 선수다. 저지가 양키스를 떠나도록 마음을 움직일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위협적인 구단이 다저스'라고 평가했다.

다저스의 올해 페이롤은 2억8996만달러로 뉴욕 메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사치세만 2940만달러를 부과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없다. 돈은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든은 '다저스는 구단 살림에 여유가 있다. 트레이 터너가 FA로 떠날 공산이 크고, 올해 1700만달러를 받은 코디 벨린저는 트레이드 또는 논텐더로 내놓을 수 있다. 저스틴 터너의 1600만달러에 이르는 내년 옵션은 이미 포기했고, 올해 1600만달러를 번 크레이크 킴브렐도 FA가 돼 팀을 떠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출 항목 중 이들 4명의 연봉이 사라지기 때문에 저지를 데려오는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터너의 연봉은 올해 2100만달러였다. 이를 포함한 4명의 합계 연봉은 7000만달러(약 928억원)다. 이 정도면 저지의 연봉 2년치에 해당한다. 저지의 예상 몸값은 8년 3억2000만달러, 9년 3억2400만달러, 10년 3억7500만달러 등 다양하다. 최소 연평균 3600만달러 이상은 보장해줘야 한다는 게 일반적 예상이다.

다저스는 필요한 선수가 있을 경우 굳이 다른 선수들을 내보내서 자금을 확보하는 구단이 아니다. 결국 구단 오너그룹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프리드먼과 다저스가 저지 영입을 실행에 옮긴다면 저지, 베츠, 프레디 프리먼을 상위타선에 포진시킬 수 있다. (다른 팀에는)공포스러운 생각'이라면서 '베츠와 저지의 포지션이 같지만, 베츠는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중견수 혹은 2루수로 옮기면 된다. 쉬운 일'이라고 내다봤다. 공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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