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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처참한 레이커스, 웨스트브룩 문제가 아니었다…개막 4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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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레이커스가 충격의 개막 4연패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9-110으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개막 4연패에 빠져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추락했다. 르브론 제임스(19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2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가 분전했지만, 덴버의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악몽 같았던 3점슛 침묵도 여전했다. 레이커스의 3점슛 성공률은 26.7%(8/30)에 불과했다.

반면, 덴버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서부 컨퍼런스 공동 7위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니콜라 요키치(31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웨스트브룩이 합류했지만 시너지효과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레이커스는 33승 49패에 그쳐 플레이오프조차 오르지 못했고, 오프시즌 내내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루머는 끊이지 않았다.

우려 속에 맞이한 2022-2023시즌.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예상대로 신통치 않다. 냉정히 말해 예상보다 처참했고, 특히 3점슛은 재앙 수준이었다. 레이커스는 개막 3연패에 빠지는 동안 총 118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25개만 림을 갈랐다. 3점슛 성공률은 21.2%에 불과했다.

레이커스는 NBA 역사상 개막 후 3경기에서 100개 이상의 3점슛을 던진 6100번째 팀이었으며, 이 가운데 2018년 애틀랜타 호크스(21%)에 이어 2번째로 성공률이 낮은 팀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웨스트브룩은 평균 10.3점 야투율 28.9%(11/38) 6.7리바운드 4.3어시스트에 그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3점슛 성공률은 8.3%(1/12)였다.

결국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하는 고육지책을 내리며 덴버와의 경기를 맞았지만,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호흡을 끌어올려 2쿼터를 54-54로 마쳤지만, 3쿼터 들어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의 고른 득점분포를 봉쇄하지 못해 이내 흐름을 넘겨줬다.

3쿼터를 71-86으로 마친 레이커스는 4쿼터에도 줄곧 끌려다녔다. 제임스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했지만, 넘어간 흐름을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 제프 그린에게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내준 경기종료 2분여전에는 격차가 18점까지 벌어졌다. 레이커스가 사실상 백기를 드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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