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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무시에 욕설까지… 아직도 이란 뒤흔드는 한국전 무승부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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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내 감독과 선수간 갈등과 관련한 또 다른 설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사만 고도스와 드라간 스코치치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간의 갈등이 외부에 표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2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그룹 A 4라운드 이란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은 손흥민이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앞서갔으나,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에게 실점해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란 매체 <파라우>에 따르면, 이 경기 후 고도스와 스코치치 감독이 라커룸에서 굉장히 냉랭한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클럽 브렌트포드에서 뛰고 있는 고도스는 이날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스코치치 감독의 외면에 화가 났는지 고도스는 한국전이 끝난 후 스코치치 감독을 만나지도 않고 여행 가방을 챙겨 라커룸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도스뿐만 아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공격수 카림 안사리파르드, 그리고 한국전에서 매서운 면모를 보였던 메흐디 타레미 등 팀 내 핵심들이 스코치치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 공공연히 대외적으로 불만을 표하고 있다. 타레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 선수들은 피지컬과 테크닉이 뛰어나다. 축구 전술 이해도도 훌륭하다. 우리 팀의 문제는 불행히도 다른 곳에 있다"라며 스코치치 감독을 저격하기도 했다.

<파라우>는 한국전 라커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모 선수가 스코치치 감독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고 한다. <파라우>는 "대표팀 내에서 스코치치 감독과 선수간 뜨거운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타레미가 감독에 관한 코멘트를 내놓은 건 시작에 불과하다. 대표팀 내 다른 선수들이 점차 침묵을 깨고 스코치치 감독에게 대항할 것이다. 스코치치 감독이 점점 대표팀에서 멀어지고 있다"라고 부정적인 기류를 설명했다. 여전히 최종예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이지만, 주변 분위기는 매우 어수선하고 시끄럽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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