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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픽+철벽 수비' 김민재 벤치로 내리고 다이어 쓰라고? 알고 보니 세심한 배려

드루와 0
사진 = 유로풋, 게티이미지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를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맞붙는다. 뮌헨은 4승(승점 12점)으로 1위에, 레버쿠젠은 3승 1패(승점 9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뮌헨이 설욕할 기회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거뒀고, 결국 왕좌도 내주었다. 레버쿠젠은 수년간 이어져 오던 뮌헨 독주 체제를 끝냈다. 그것도 무패우승으로 아주 화려하게 끊어냈다. 뮌헨의 현재 분위기도 좋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다. 리그 4경기에서 16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는 무려 9골을 퍼붓기도 했다.


 


레버쿠젠전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개막전부터 매경기 선발로 나서고 있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굳게 믿고 있다. 콤파니 신임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라 할 수 있는 레버쿠젠전이기에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김민재가 너무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며 출전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뮌헨 소식통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27일 "뮌헨 센터백 김민재는 이번 시즌 많은 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 360분 중 351분, UCL에서 69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180분을 뛰었다. 총 600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체는 "김민재의 출전 시간을 우려할 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아시안컵에서 돌아왔을 때 예전같지 않았다. 지쳐보였다. 다음 국제 휴식 기간 동안 김민재는 오랜 비행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 180분을 뛸 수도 있다. 현재 김민재를 대신할 선수는 다이어뿐이다. 이상적으로는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교체로 다이어를 투입하는 것이지만, 다음 5경기 상대는 레버쿠젠, 애스턴 빌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바르셀로나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출전 시간이 너무 많다며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이 쉽지 않다. 레버쿠젠은 말할 것도 없고, UCL에서 빌라와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김민재가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고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해보인다. UCL이 개편되면서 총 경기 수가 늘어났다.

 
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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