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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광현 루키 좌완으로 발렌수엘라 이후 평균자책점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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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해 1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은 15일(한국 시간) 밀워키 블루어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완투 게임을 일궈냈다. 밀워키(위스컨신)|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율 문상열 전문기자] “루키 좌완으로는 역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신장 경색 부상에서 복귀한 15일(한국 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9월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을 맞아 시즌 첫 완투와 최다 삼진 6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지난 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14연속이닝 무실점이다.

세인트루이스 전담방송 폭스스포츠 미드웨스트의 댄 맥라플린 캐스터는 “부상에서 복귀해 정말 뛰어난 피칭을 했다. 루키 좌완으로는 시즌을 시작하면서 평균자책점이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이후 가장 낮다.”며 “KK는 오늘 모든 것을 해냈다”며 호투를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인 피츠버그전 구원을 제외하고 선발 5경기 평균자책점은 0.33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63. 짐 에드먼즈 해설자도 ”1회에는 브레이킹 볼이 다소 흔들렸다. 2회 이후에는 로케이션이 자리 잡혔고 좌우 사이드를 걸치는 피칭으로 밀워키 타자들의 타격 밸런스를 흐뜨려 놓았다”고 분석했다.

LA 다저스 좌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는 1981년 메이저리그를 흔들어 놓은 주인공이다. 1980년 엔트리가 확대된 9월 잠시 메이저리그로 승격했던 멕시코 태생의 발렌수엘라는 시즌이 개막되자마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0 완봉승으로 출발했다. 선발 5경기를 던지는 동안 5차례 완투에 4경기 완봉승을 일궈냈다. 이 때까지 평균자책점이 0.20. 발렌수엘라는 8경기연속 완투를 하면서 이른바 ‘페르난도 마니아’ 돌풍을 일으켰다. 축구가 국기인 멕시코인들이 이 때부터 야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오늘날 다저스타디움에 멕시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발렌수엘라 덕분이다. 1981년은 선수단 파업으로 시즌이 짧아였지만 미국야구기자단(BBWAA)은 발렌수엘라에게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시상했다.

김광현의 구속은 파워피처급이 아니다. 하지만 이날 밀워키를 상대로 시즌 최다 삼진 6개를 빼앗아 ‘KK‘’닉네임에 걸맞는 피칭을 과시했다.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는 이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러 김광현의 7이닝 무실점은 기록상 ML 데뷔 첫 완투로 기록됐다. 올 시즌 코로나 바이러스로 ML은 더블헤더를 7이닝 경기로 결정됐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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