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가 주장 겸 간판스타 손흥민에 대해 재계약 대신 기존 계약의 옵션을 발동해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선택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 ‘토트넘 선수단 고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한 토트넘 선수들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해당 기사에서 손흥민에 대해 “2025년 6월까지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소개한 매체는 “계약 기간을 늘리는 건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 인물로 평가 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후 꾸준히 성장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2021~22시즌 23골을 터뜨려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클래스 골잡이 반열에 올랐다.
최근 막을 내린 2023~24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주포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대체하며 주장 겸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주장 완장의 무게감을 이겨내며 35경기에서 17골(10도움)을 몰아쳤고, EPL 무대에서 개인 통산 3번째로 10(득점)-10(도움)을 작성했다. 올 시즌 성적을 합산한 토트넘 통산 기록은 408경기 162골 84도움으로, 득점 부문 역대 5위에 해당한다.
올 시즌 중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존재감과 팀 내 위상을 감안해 새로운 조건의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현재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계약 기간을 늘리고 연봉을 올려주는 대신 내년 6월로 만료되는 기존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선택지가 바뀌는 모양새다.
일찌감치 ‘살아 있는 전설’로 공인 받은 손흥민의 입장에서는 다소 섭섭할 수 있지만,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를 감안할 때 토트넘이 연봉을 올려주며 다년 계약을 제시하긴 다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추후 손흥민에게 주어질 선택지는 두 가지 정도다. 다음 시즌 이후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입증해 계약 기간을 차츰 늘려가는 방법이 있다. 토트넘이 장기 계약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장기계약 보다는 한 시즌 단위로 계약을 이어가는 방식이 유력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 런던 생활에 대한 만족감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옵션이다.
한편으로는 과감히 이적을 선택해 현역 생활 막바지를 꽃피울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도 있다. 손흥민이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난데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변함없이 수준급 활약을 선보이는 만큼 매력을 느낄 팀들은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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