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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낭만야구' 선보인 WBC 체코 대표팀 간판 외야수, 요미우리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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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체코 대표팀 외야수 마렉 슐럽(외야수)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요미우리는 25일 “마렉 슐럽과 육성 선수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등번호는 037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생 체코 출신 슐럽은 우투우타 외야수로서 지난해부터 2년간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114경기에 나서 400타수 110안타 타율 2할7푼5리 16홈런 68타점 29도루 OPS .844를 기록했다. 

지난해 WBC 체코 대표팀 소속으로 3번 중견수로 4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3리(12타수 4안타) 3타점 4사사구를 남겼다. 

요미우리의 새 식구가 된 슐럽은 “요미우리 같은 훌륭한 구단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일본에서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게 소원이었는데 꿈이 이뤄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또 “WBC 대회에서 뛴 도쿄 돔의 경치가 기억에 남는다. 최고의 팬들 앞에서 뛸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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