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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못하면 떠나라"… 선동열, '독이 든 성배' LG 과연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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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전 감독이 LG트윈스 지휘봉을 잡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사진=뉴스1

 

 


최근 야구 감독들 사이에서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LG트윈스 새로운 감독직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LG 트윈스는 지난 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지난달 28일 이후 일주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류 전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LG에 29년 동안 몸담았다. 감독 재임 2시즌 동안 159승 16무 113패(승률 0.585)를 마크하며 LG 트윈스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87승은 LG 트윈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었다.

2021년에는 페넌트레이스를 3위로 마친 뒤 올 시즌에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의 플레이오프 직행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2년 연속 업셋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고, 결국 구단은 류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이제 LG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LG는 류 감독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한 뒤 "심사숙고해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구계에는 선동열 전 감독이 LG 트윈스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유가 있다. 둘은 과거 특별한 인연이 있다. 현재 결정권을 쥐고 있는 LG 트윈스의 구단주 대행은 구본능 전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다.

그리고 구 대행은 총재로 재임했던 2017년 7월, 야인이었던 선동열을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초대 국가대표 전임 감독으로 전격 선임했다. 한 관계자는 "구 대행이 예전부터 계속해서 선 감독을 지켜봐왔다"고 했다.

선 감독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 사령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해 2010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2005년과 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0년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경험했다. 이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KIA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했다. 대표팀 감독으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조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LG 트윈스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이제 리그 강팀으로 자리잡았다.


 

기사제공 머니S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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