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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왼쪽, 김연경·이소영이 ‘도쿄까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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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연경, 이소영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에 강소휘(GS칼텍스)가 불참하게 되면서 라바리니호의 레프트 포지션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넘어 올림픽까지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는 다른 그림을 그려야 하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강소휘 소속팀 GS칼텍스는 지난 21일 “강소휘가 우측 발목 전거비인대 부상으로 인해 금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소휘는 지난 3월 챔피언결정전 도중 발목을 다쳐 VNL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부상이 나으면 올림픽 대표팀에는 합류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수술을 받게 돼 강소휘의 올림픽 출전은 불발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25일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막하는 VNL에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점검한 뒤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 VNL에서 대표팀의 주전 레프트는 김연경과 이소영이 맡는다. 라바리니 감독은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이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되자 그 대체 선수로 이소영을 선택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번 VNL에서 새 판을 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재영의 이탈로 공격 진용에 변화가 생겼고, 세터 이다영(흥국생명)도 이재영과 같은 이유로 대표팀에서 배제됐다. 주전 경쟁 중인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 안혜진(GS칼텍스), 김다인(현대건설)과 김연경, 이소영 등 공격수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라바리니 감독이 구상하는 빠르고 강한 배구를 어느 정도까지 구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소영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소영, 박정아, 세터 3인과 더불어 새로운 선수들로 엔트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레프트 박정아에게 라이트 포지션을 맡기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박정아는 라이트에서 뛸 수도 있고, 레프트가 해야 할 리시버 역할을 라이트가 대신하는 깜짝 전술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VNL에선 라이트에 박정아가 투입되고, 이소영이 레프트의 한 자리에 위치하는 게 우리의 메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11시 중국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4주간 VNL 일정을 소화한다.



최희진 기자

기사제공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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