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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맨 강경학, 2군부터 시작 "성공해본 선수, 다시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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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강경학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맨'이 된 내야수 강경학(29)이 2군 퓨처스 팀에 먼저 합류했다.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 콜업을 노린다. 

강경학은 지난 3일 포수 백용환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를 떠나 KIA 유니폼을 입었다.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지난 2011년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한화에 지명돼 11년을 몸담은 강경학은 이제 고향 팀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연다. 

백용환이 한화 이적 다음날부터 1군에 등록돼 2경기 연속 선발출장했지만 강경학은 조금 더 예열 시간을 갖는다. 트레이드 이튿날 광주 홈구장을 찾아 선수단에 인사를 한 강경학은 6일부터 KIA 2군 퓨처스 팀에 합류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강경학의 1군 합류 시기에 대해 "정확한 날짜를 말하기 어렵다. 이제 막 합류했고, 팀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싶다. 비가 계속 와서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2군 경기부터 뛴 다음 콜업 시기를 볼 것이다"고 밝혔다. 

강경학은 올해 한화에서 1군 12경기 타율 1할3푼6리에 그쳤다. 지난 4월26일을 끝으로 1군 엔트리 말소됐고, 2군 퓨처스 경기도 5월26일이 마지막이다. 트레이드 전까지 한화에서 잔류군 소속으로 실전 경기를 별로 못 뛰었다. 당장 1군에 부르는 것보다는 2군에서 실전 감각 회복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강경학이 역전 우월 솔로포를 치고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강경학이 여러 가지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1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한화가 어린 선수 위주로 운영하다 보니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며 "우리는 그가 전에 보였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1군에서 성공해본 선수이기 때문에 다시 기회를 얻어 좋은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한화에서 1군 9시즌 통산 503경기 타율 2할3푼8리 275안타 13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주전 유격수로 120경기를 뛰며 타율 2할5푼7리 2홈런 27타점 40볼넷 출루율 3할4푼8리로 가능성을 보였다. 2018년에는 6월부터 1군에 합류, 77경기 타율 2할7푼8리 5홈런 27타점 37볼넷 출루율 3할8푼2리 장타율 .392로 활약하며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꾸준함이 모자랐지만 1군에서 짧게나마 성공 경험이 있는 선수가 강경학이다. 시즌 내내 타선이 침체된 KIA에서 강경학의 방망이가 새로운 힘이 될 수 있다. 강경학은 "11년 만에 고향팀에 왔다. 저를 필요로 해서 불러주셨는데 감사하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보여드리겠다. KIA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OSEN=이대선 기자] 210406 강경학

 


 

이상학 기자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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