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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m 대형포' 오타니 개인 신기록…美 중계진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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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큰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 너머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부빅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렸다. 시즌 17호 홈런.

 

오타니가 친 홈런은 비거리 470피트(약 143m)였다. 개인 통산 최장 비거리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는 111.7마일(약 180km), 발사 각도는 31도였다.

 

미국 현지 방송 중계진은 "말도 안 된다.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이다. 나는 저 정도로 멀리 날아가는 홈런을 본 적이 없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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