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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 쫓아라...'개인 운동'까지 자처한 황의조·권창훈·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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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로 뽑힌 후 팀 분위기와 컨디션 따라잡기 위해 노력
1992년생 황의조와 2001년생 이강인이 웃음꽃

올림픽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 황의조, 김민재, 권창훈이 5일 오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도쿄올림픽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1.7.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와일드카드'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김민재(베이징)는 개인 운동까지 자처하며 더욱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림픽대표팀은 그동안 여러 차례 소집 훈련을 진행하며 발을 맞추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김학범 감독이 강도 높은 코디네이션과 체력 훈련을 강조하면서 기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 2일 처음 소집된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와일드카드는 '연령별 제한을 받지 않는 단 3명의 선수'로 뽑혔을 만큼 실력과 경험 면에선 김학범호에 도움이 되기에 충분한 선수들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기존 선수들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5일 오전에는 선수단이 처음으로 운동 없이 쉬었다. 그래도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알아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훈련하더라"고 귀띔했다.

더해 "코디네이션 하는 것만 봐도 기존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컨디션이 꽤 올라온 게 보인다. 반면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아직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 이를 잘 알고 있어서 개인 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이강인과 황의조가 5일 오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도쿄올림픽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1.7.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와일드카드 3명은 컨디션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도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실제로 5일 진행된 훈련에서 분위기를 이끌고 웃음꽃을 피우는 선수들은 와일카드 3인방이었다.

김민재는 자전거 훈련을 하며 익살스러운 동작으로 동생들을 웃게 만들었고, 권창훈과 황의조 역시 훈련 내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존 선수들과 융화되고자 노력했다.

9살 차이가 나는 1992년생 황의조와 2001년생 이강인(발렌시아)은 코디네이션 훈련 도중 많은 대화를 나누며 웃었다.

권창훈은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FA 관계자 역시 "나이 차이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워낙 성격들이 좋아서 기존 선수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영준 기자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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