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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트레이드' 피해자, '유베 탈출' 선언...아스널 등 4팀이 관심

드루와 0

 



아르투르 멜루는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아스널, 세비야, 파리 생제르맹(PSG), 라치오 등이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은 앞다투어 아르투르 이적 소식을 다뤘다. 아스널, 세비야가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아르투르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아르투르는 여러 제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있어서 신중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르투르가 연이어 이적설에 연결되는 건 유벤투스에서 입지가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에서 완전히 적응에 실패하며 경력을 낭비했다. 아르투르 입장에선 2020년 발생한 트레이드가 야속하게 느껴질 것이다. 유벤투스 입단 전 아르투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미드필더였다. 브라질 국적이지만 빌드업 능력이 워낙 좋아 이목을 끌었고 바르셀로나까지 입성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리오넬 메시는 아르투르를 두고 "처음엔 어떤 선수인지 잘 몰랐다. 계속 같이 뛰어보니 사비 에르난데스와 비슷한 유형이란 걸 알았다. 바르셀로나 유스(라 마시아) 스타일이라고도 칭할 수 있다. 매우 안정적이고 믿음직스럽다"고 호평한 바 있다. 메시가 언급한 대로 아르투르는 사비처럼 공 소유권을 확보하고 패스를 사방으로 정확하게 공급하는데 능했다. 역동적이고 판단력도 빨랐으며 중원 어느 위치든 소화할 수 있었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던 아르투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갑자기 유벤투스로 트레이드 됐다. 대상이 미랄렘 피아니치인 것도 의아함을 자아냈다. 피아니치는 한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였으나 당시엔 30대에 접어든 예전만 하지 못한 선수였다. 미래가 창창한 아르투르와 트레이드 되는 건 바르셀로나에 막대한 손해였지만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재정 파탄 메우기 위해 이적을 단행했다.

정치적인 사유로 트레이드가 된 아르투르는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치며 제대로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전술과도 맞지 않았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온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의 궁합도 별로 좋지 못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가치도 2년 만에 7,000만 유로(약 932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66억 원) 떨어질 정도로 추락한 아르투르는 더 이상의 경력 낭비를 막기 위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게 분명하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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