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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중단 아쉬웠을 5연승 IBK, 현대건설 기록 저지할까

드루와 0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 리그 중단전까지 좋은 흐름
최다 연승 기록 도전하는 선두 현대건설 상대 6연승 도전

 

5연승을 기록 중인 IBK기업은행. ⓒ KOVO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길고 길었던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한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5위 경쟁에 불을 붙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V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초 선수단 내부 불화에 이어 항명 파동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두 번의 감독 대행을 거치며 다소 뒤숭숭한 시기를 보낸 IBK기업은행은 팀을 구원할 소방수로 김호철 감독을 선택해 반등을 모색했다.

김 감독 부임 이후에도 계속된 패배가 이어졌던 IBK기업은행은 마침내 지난 1월 15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길고 길었던 8연패에서 벗어났다. 곧바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충격의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1일 KGC인삼공사전 승리를 시작으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호철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 아래 선수단이 패배 의식을 떨쳐내고 순위 싸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연승 기간 동안 IBK기업은행은 상위권 팀인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3을 얻으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한 때 페퍼저축은행과 최하위 경쟁을 펼치는 위기서 벗어나 이제는 5위 흥국생명을 승점 3차이로 추격하며 중위권 싸움에도 본격 가세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 KOVO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IBK기업은행 입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리그 중단이 가장 아쉬웠을 법하다.

이달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V리그 여자부는 21일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확진자가 대거 나와 12명의 선수 엔트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구단들과 달리 IBK기업은행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불의의 리그 중단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IBK기업은행은 리그 재개 이후 첫 경기서 현대건설을 상대한다.

리그 중단전까지 14연승을 질주 중이던 현대건설은 여자 프로배구 최다 15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IBK기업은행이 패하면 신기록 달성의 희생양이 된다.

두 팀 모두 열흘 이상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연승 기간 중에 좋았던 흐름과 자신감이 다시 이어진다면 IBK기업은행이 대어 현대건설의 발목까지 잡지 말란 법은 없다.

 

 

기사제공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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