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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니폼' 쟁탈전, 승자는 이승우 "3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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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축구선수 손흥민, 이승우 /사진=이승우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진행한 가운데, 화제를 모았던 '손흥민 유니폼' 쟁탈전 승자는 이승우(전북)였다.

이승우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꽉 채워 준 팬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흥민(토트넘) 유니폼을 얻은 이승우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손흥민과 이승우는 서로의 유니폼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승우는 토트넘이 2년 전 내한했을 때도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을 노린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손흥민의 유니폼을 얻은 선수는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현재 은퇴)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팀 K리그와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팀 K리그 선수 중 유니폼 교환 관련해 연락해 온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2년 전에는 이승우가 가장 먼저 연락했다. 그런데 못 줬다. (유니폼 교환보다는) 경기장에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유니폼 교환은 경기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더더욱 누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갖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이승우는 약 3년간의 기다림 끝에 손흥민의 유니폼을 손에 넣었다.

이승우는 "(손흥민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연락하긴 했는데, 준다는 말은 딱히 없어서 받을 수 있을까 했다. (손흥민이) 밀당을 잘하는 것 같다"며 "(다른 경쟁자들도) 내가 3년을 기다렸으니 좀 이해해 주지 않을까(싶다). 못 가져가게 집에 잘 보관해야 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우 외에도 세징야(대구), 윤도영(대전) 등이 손흥민의 유니폼을 든 채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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