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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 가급적 오지 말 것…증상 있는데 오면 후회할 것" 경고

드루와 0

ⓒYTN 뉴스 화면 캡처

 


원희룡 제주지사가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 30만 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제주에 가급적 오지 말라"면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절대 오시면 안 된다. 오셨다면 후회하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지사는 전날(21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전 도민과 제주도에 추석 명절 쇠러 오실 분들한테 그런(추석 연휴 때 위험하니까 이동을 자제하자, 마음으로만 하자 등) 호소를 해서 사실 많이 줄었다. 그런데 그 빈자리를 관광객들이 온다고 한다. 도민들이 사실 기가 막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걸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 이동의 자유가 있지 않으냐"라며 "그래서 외국도 못 가고 추석 때 답답한 마음은 알겠다. 어떤 분들은 제주도라도 그나마 안전하니까 다행이지 (제주도라도) 없었으면 다들 우울증 걸릴 거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시니까 그 마음 모르는 건 아닙니다마는 아무튼 제주도는 비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우선 여행객들 마스크 전부 강제다"라며 "그동안에는 사실 권고만 했지만, 이번에는 마스크를 착용을 안 하고 계시면 그 자체로 바로 단속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강력 단속을 예고하며 "공항에서 저희들이 발열 기준을 좀 더 낮춰서 조금이라도 미열이 있거나 이런 분들은 저희들이 강제로 격리해서 검사를 시키고 진료를 하겠다"라며 "발열 기준은 37.5도다"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격리 조치에 따른 비용은 관광객에게 전부 부담시킬 생각이라고 전했다.

원 지사는 "해열제 먹고 돌아다니다 감염이 되는 경우에는 지난번에 강남구 모녀처럼 바로 고발해서 소송하겠다"면서 "여행 중에 조금이라도 이상해서 바로바로 신고하면 저희들이 보호하고 협조를 하겠지만, 그게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그런 얌체 내지는 '나는 괜찮겠지' 하는 민폐 행동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다음 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을 '위험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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