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1회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며 7-0에서 11-0을 만든 다저스 맥스 먼시.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잡고 2패 후 반격 1승에 성공했다. 시원했고, 화끈했다. 답답했던 방망이가 제대로 터졌다. 앞선 2경기에서 만든 점수 이상을 한 이닝에 일궈냈을 정도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1회에만 11점을 내면서 15-3의 대승을 거뒀다.
무시무시한 화력쇼였다. 기록도 썼다. 1회 11점은 포스트시즌 역사상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구단 창단 후 가을야구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또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도 구단 신기록이었다.
앞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패했던 다저스다. 1차전에서는 1-1로 팽팽히 맞서다 9회 4실점하며 무너졌다. 2차전은 0-6에서 추격에 나서기는 했으나 7-8로 패했다. 속절없이 2연패.
불펜의 부진이 뼈아팠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은 것도 컸다. 그래도 2차전 9회말 4점을 내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3차전에서 대폭발했다. 결과는 반격 1승이었다.
1회 2안타를 포함해 3회까지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한 다저스 코리 시거. 5이닝만 뛰고 일찍 교체됐다. /AFPBBNews=뉴스1
1차전과 2차전 합계 점수가 8점인데, 3차전에서는 1회에만 11점을 뽑았다. 18이닝 동안 뽑았던 점수를 단 1개 이닝에 넘어선 것. 정확히는 ⅔이닝 11점이었다. 사실상 1회에 승부는 갈렸다. 이후 2회 1점, 3회 3점을 더하며 15점까지 만들었다.
원래 다저스의 타선은 강했다. 정규시즌 내녀설리그 팀 홈런(118개), 득점(349점) 1위였고, OPS 2위(0.821)에 자리했다. 팀 타율은 8위(0.256)로 중간이었지만, 출루율(0.338)은 4위로 나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와 치른 디비전시리즈에서도 5-1, 6-5, 12-3으로 승리했다. 경기당 7.7점이면 충분히 좋았다. 챔피언십시리즈 들어서 꼬이기는 했지만, 2차전 막판 조짐이 있었고, 3차전에서 모든 것을 바꿨다.
2패를 먼저 당할 때만 해도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1승 2패가 되니 또 상황이 다르다. 그것도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이겼다. 시리즈 흐름이 크게 바뀌게 됐다.
김동영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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