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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기 출장+내야수 최다 이닝 유격수의 이상 징후…5G 16타수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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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롯데 마차도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전 경기 출장에 나서고 있고 내야수 최다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롯데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최근 부진하다. 

마차도는 올 시즌 시즌 타율 2할9푼2리(390타수 114안타) 10홈런 58타점 61득점 11도루 OPS 0.800, 실책 6개를 기록하고 있다. 내야 수비는 기대했던 대로 완벽에 가까웠고 수비 안정화에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공격에서는 기대 이상의 생산력을 과시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올해 롯데의 MVP로 꼽아도 무방할 정도의 기여도다. 공수 기여도를 통틀어 고려할 경우 30홈런 외국인 타자 못지 않았다. 마차도의 활약상은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로 선정이 될 정도로 리그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팀이 치른 110경기에 모두 출장했고 내야수로는 리그 최다 이닝인 931⅓이닝을 소화했다. 철인의 면모를 과시하며 흔들림 없었던 마차도다. 하지만 최근 그라운드 위에서의 움직임음 지친 듯한 모습이 역력하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은 16타수 2안타 타율 1할2푼5리에 불과하다. 최근 3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히팅 타이밍이 현저하게 늦어졌고 헛스윙의 빈도, 정타의 비율 모두 떨어졌다. 체력이 떨어졌을 때 나오는 현상이다. 

수비에서의 몸놀림도 시즌 초중반보다는 둔해졌다. 특히 8월까지는 단 4개에 불과하던 실책이 9월에만 2개를 범했다. 최근 열흘 사이에 나온 실책들이다. 

그동안 마차도의 체력 관리 문제가 대두됐지만 허문회 감독은 체력적으로 문제 없다고 말하며 마차도의 출장 시간과 체력 문제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현재 그라운드 위에서의 모습은 분명 체력 저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마차도의 팀 기여도는 팀 내 따라올 선수가 없다. 마차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수비에서는 내야진의 기둥, 공격에서는 중심타순과 하위타순 사이에 위치해 연결고리 역할과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해냈다. 그러나 마차도가 흔들리면 팀의 공수 모두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롯데의 올 시즌 운명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그동안 잘 버텨왔던 마차도가 침묵하고 흔들린다면 5강을 여전히 추격하고 있는 롯데의 레이스에서도 동력을 잃을 수 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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