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느꼈다."
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55로 이겼다. 고려대는 11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주희정 감독은 "요즘 선수들은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연세대와의 경기가 끝나고도 그 다음에 회복이 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 초반에 체력 안배를 위해 존을 섰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 같다. 기본적인 리바운드도 많이 내줬다. 그러다보니 속공도 나오지 않았고 골밑 집중력도 떨어졌다. 그 부분은 숙제인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4쿼터 고려대의 득점은 이동근(9점)과 문유현(7점)이 모두 책임졌다.
주 감독은 "한두명에게 의존하면 안된다. 우리는 대학 팀이다 보니 5명이 같이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이동근, 문유현에게 집중됐다. 유기적으로 5명이 움직여야 한다. 그 부분도 잘 준비해가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4쿼터 고려대는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난 후 연이어 3개의 3점슛을 내주기도 했다.
주 감독은 "수비 부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우리가 수비에서 반박자 정도 타이밍이 늦었다. 그 부분이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많이 느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서울, 이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