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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부정 투구 했냐" 질문에 "뭐라 답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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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투수들의 이른바 '외부 물질' 사용 논란, 뉴욕 양키스 선발 게릿 콜(30)은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콜은 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투수들이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의 일종인 '스파이더 택'을 사용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뭐라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게릿 콜은 부정 투구 의혹을 묻는 질문에 애매한 답을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나이든 선수로부터 젊은 선수로, 이전 세대에서 지금 세대로 이어져오던 습관들이 있다. 그리고 이중에는 한도를 벗어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와 관련해 완고한 입장"이라며 생각을 이었다.

"이는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문제다. 선수, 팬, 팀 모두에게 말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뭔가를 법제화할 생각이라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같은 방향을 향해야하기 때문"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콜은 외부 물질을 사용한 부정 투구를 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의심을 받아왔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시 도널드슨은 앞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네 명이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것과 콜의 회전수가 줄어든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그게 가능할까? 모르겠다"며 콜에 대한 의심을 드러냈다.

콜은 도널드슨의 이같은 발언이 "달갑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야구계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기에 이해한다"고 밝혔다.

9년 3억 24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콜은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2.26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부정 투구가 리그의 화두로 떠오른 뒤인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美 알링턴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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