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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최하위가 만났다' 현대건설 vs 페퍼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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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야스민(왼쪽)과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 (C)KOVO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이 첫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5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첫 시즌을 시작했다. 아직 4경기를 치르면서 승리가 없다. 오늘 경기 강호 현대건설을 상대로 도전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10월 17일 IBK기업은행에 3-1 승리로 시즌을 출발한 이후, 20일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24일 흥국생명을 3-1로 돌려세운 현대건설은 27일 GS칼텍스에도 3-1로 승리했고, 31일에는 외국인선수 야스민이 결장한 가운데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을 거두며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오늘 경기 승리는 라운드 전승을 완성하게 된다.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페퍼저축은행은 10월 19일 KGC인삼공사에 1-3으로 패하며 배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22일 GS칼텍스에는 0-3으로 패했고, 29일 한국도로공사에도 0-3 패배를 당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일은 흥국생명과 접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세트를 따냈고, 매 세트 20점대 접전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오늘 경기는 분명 현대건설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 결장한 외국인선수 야스민이 오늘 경기를 준비한다. 야스민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풀타임 출전 여부는 경기를 치르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성형 감독이 하루 전날 언급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이다현으로 이어지는 미들 블로커 라인이 매우 강하다. 여기에 황민경과 고예림으로 이어지는 레프트 라인은 리시브에 강점이 있다. 김다인 세터가 조율하지만 흔들렸을 때는 이나연 세터가 분위기를 바꾼다. 김연견 리베로가 수비 중심을 잡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정지윤이 레프트로 준비하고 있다. 정지윤의 가세는 기존 황민경과 고예림의 집중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세 선수의 경쟁체제가 매우 흥미롭다. 관록의 라이트 황연주도 지난 경기 활약 속에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선수 엘리자벳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파워와 타점, 그리고 수비까지 공헌도가 높다. 레프트는 이한비와 박경현이 활약하고 있고, 박은서도 투입된다. 이은지는 날카로운 서브를 자랑한다.

중원에는 최가은과 더불어 하혜진이 활약한다. 최민지도 투입 준비를 마쳤다. 세터는 이현이 먼저 나서는 가운데 구솔이 큰 키를 바탕으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리베로는 문슬기와 함께 김세인이 활약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젊을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수비 집중력이 좋고,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의 첫 대결이다. 결과는 끝난 후에 알 수 있다. 속단할 수 없다. 야스민과 엘리자벳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여기에 나머지 선수들의 모습이 어떻게 코트에 투영될지는 지켜보자.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쉬운 승리는 없다. 전력 우위를 가졌다해도 혼신의 힘을 다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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