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이번에는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 양궁 대표팀에서 금메달이 나오면 하계 올림픽 100호를 채우게 된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 38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전날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는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에 이어 금메달 99개를 획득했다.
하계 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따낸 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에 이어 한국이 13번째(소련·동독 제외)가 된다.
같은날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가 57㎏급에 출전한다.
이어 사격에서는 반효진(대구체고)이 오후 4시 30분에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에 출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단 최연소인 반효진은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결선에서도 이처럼 빼어난 성적을 거둔다면 100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있다.
공기소총 10m 남자부는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최대한(경남대)이 결선에 올라 메달을 향해 조준한다.
탁구 혼합 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준결승전에 나선다. 이들의 4강 상대는 중국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다. 경기 시작은 30일로 넘어가는 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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