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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메이저리그 TV 시청률 하락 원인은? 미국 대선 때문.....미 포브스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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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TV 시청률의 기록적인 하락 원인이 미국 대선과 코로나 19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 ‘2020년 스포츠 TV 시청률이 왜 하락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주요 미국 스포츠의 시청률 저조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포브스가 닐슨 미디어 스포츠 통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올해 미국 프로스포츠는 TV 시청률이 기록적인 수치로 떨어졌다. MLB 정규시즌은 26% 하락했으며, 가을 클래식은 30% 이상 떨어졌다. 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은 50 %이상 내렸갔으며, 남자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56%나 하락했다. 전 프로종목에 걸쳐 일제히 TV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MLB TV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수가 60게임으로 줄고, 7이닝 더블헤더, 지명타자제 전면 도입, 연장전 2루 주자 서든 데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일부 스포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프로스포츠 TV 시청률이 떨어진 것은 미국 대선 뉴스 TV 시청률이 크게 올라간 것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인들은 코로나19가 크게 유행을 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의 양자대결 경선에 관심이 쏠리면서 뉴스 프로 시청률이 크게 뛰어올랐다. 지난 3월 한 주 동안 CNN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폭스뉴스채널과 MSNBC도 상승했다. CNN은 전체 일일 시청률이 132만 명으로 107%나 급증했고, 폭스뉴스 채널은 45% 증가한 199만 명으로 전체 케이블 TV 방송사 중 선두를 달렸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CNN과 폭스뉴스는 2분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로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폭스뉴스는 이례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따라서 코로나 19 대유행과 함께 미국 대선이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에 큰 역할을 했다는 얘기이다.

미국 방송사들은 올해 인기가 떨어졌지만 스포츠 콘텐츠가 대선 이후 여전히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는 MLB와 51억 달러 중계권 연장에 성공하고, TBS는 37억 5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ESPN는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권 지속 확대를 금명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기사제공 마니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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