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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현대캐피탈, 신인지명권도 1등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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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최초 4연속 통합우승했던 남자부 대한항공은 트레이드를 통해 2024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2장 더 확보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V리그 최초 5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과 명예회복에 나선 현대캐피탈의 치열한 경쟁이 벌써 시작됐다.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베테랑 미들 블로커 진성태를 OK금융그룹에 내주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3번의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의 몫으로 주어지는 지명권 외에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2번의 1순위 지명 기회를 추가로 손에 넣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개막 앞두고 날개 공격수 손현종을 삼성화재로 보내며 2024년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데 이어 OK금융그룹에 진성태를 보내며 1순위 지명권을 추가했다. 두 선수는 대한항공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 겪었으나 이적을 통해 선수 가치를 다시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 반대로 대한항공은 여유 자원을 내보내는 동시에 주요 미래 자원의 확보라는 상위권 팀의 필수적인 목표를 이뤘다.

현재 대한항공은 세터 포지션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의 현재와 미래 자원을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베테랑 한선수, 유광우가 버티고 있는 세터, 그리고 진성태가 빠진 미들 블로커 포지션을 보강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명장 필리프 블랑 감독을 선임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새 시즌 대한항공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현대캐피탈도 2장의 1순위 신인 지명권을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22∼2023시즌 중 박준혁을 우리카드로 보내며 2024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가져왔다. 현대캐피탈도 세터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24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삼성화재, OK금융그룹, 우리카드는 신인을 1순위에 지명하지 못하고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KB손해보험만 지명 기회를 얻었다. 특히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총 5장의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만큼 이들의 우수선수 지명 여부가 큰 관심을 얻게 됐다.

신인 드래프트의 지명 순번은 지난 시즌 성적이 기준으로 결정된다.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1순위 지명의 우선 순위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근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대한항공이 가장 적은 3.57%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 기회를 얻었던 만큼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상위 지명 순번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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