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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노트] 또 다른 라인업 선보인 대한항공, 꾸준히 합을 맞추는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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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용인/김예솔 기자]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5일 대한항공 연습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두 팀은 나란히 두 세트씩 나눠가졌다. 양 팀 모두 다양한 선수기용을 선보였다. 시즌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 감독들의 여러 고민이 엿보였다.
 
풍족한 선수단 속 새로운 라인업 시험한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새로운 라인업을 보여줬다. 산틸리 감독은 기존 주전선수들을 대신해 어린 선수들을 코트에 내보냈다. 한선수-곽승석을 대신해 최진성-김성민이 코트를 지켰다. 시즌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잃지 않도록 구성한 라인업으로 예상된다.
 
자가격리 후 22일부터 팀에 합류한 비예나도 1세트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다. 2세트부터는 임동혁이 교체 투입됐다. 최진성은 상대 공격 패턴을 읽어 블로킹을 잡아내고 상대 높은 블로킹을 피해 볼을 뿌리는 등 좋은 장면도 보여줬지만 흔들리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중간중간 투입된 한선수의 노련미는 연습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빛났다. 처음부터 코트에 있던 선수인 듯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흐름을 읽고 공격수에 공을 배달했다. 안정적인 연결에 공격수들도 깔끔한 공격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한선수-유광우-최진성 3명의 세터가 있다. 오는 11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을 앞둔 황승빈까지 팀에 합류한다. 한선수가 주전 자리를 이어갈 게 유력한 가운데 정규 시즌에는 나머지 세 선수가 백업으로 대기한다. 다양한 세터 자원 중 어느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지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김형진 합류, 현대캐피탈 열띤 호흡 맞추기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김형진이 1~3세트 주축 라인업과 함께 출전했다. 김형진은 지난 삼성화재와 연습경기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던 속공수들과 합이 많이 호전된 모습이었다. 비예나에 반해 비시즌 동안 한국에서 훈련을 한 다우디의 경기력도 괜찮았다. 타점 높은 공격과 코스로 시원하게 득점을 쌓았다.
 
4세트에는 황동일이 투입됐다. 박준혁-최은석-차영석-구자혁이 함께 나섰다. 앞선 세트와 비교해 공격 결정력이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최태웅 감독은 세트 내내 세심한 지도로 선수들을 다독였다.
 
현대캐피탈에는 정규시즌 개막까지 남은 연습경기 일정 등이 중요하다. 트레이드로 세터진에 다시 한번 변화가 생겨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전광인 입대와 문성민 재활 등으로 생긴 윙스파이커진 공백을 메울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점검해야 한다.
 
차기 시즌에도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두 팀이 어떤 라인업으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시즌 준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용인/김예솔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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