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양현준(셀틱)이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올림픽최종예선 참가 엔트리 23인에 포함됐던 양현준이 소속팀 셀틱의 팀사정으로 선수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협회는 홍시우(인천 유나이티드)선수를 대체발탁하였으며 금일 올림픽대표팀과 함께 두바이로 출국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 참가한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반드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다가올 2024 AFC U-23 아시안컵 우승, 준우승, 3위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2023 아프리카 U-23 네이션스컵 모로코 대회 4위 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티켓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은 B조에 속해 일본, UAE, 중국과 한 조에 묶였다.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동아시아 3국이 한 조에 묶이면서 치열한 양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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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둔 황선홍호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을 겪었다. KFA가 3월 A매치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에게 성인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당 기간 황선홍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자리를 수락하면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팀을 지휘하지 못했다. 3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야 다시 팀을 점검했고, 선수를 선발했다.
출국을 앞둔 황선홍 감독은 지난 1일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또 반드시 해내야 되는 일이다. 각오가 남다르다. 굉장히 힘든 대회가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이다.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양현준이 이번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홍시후가 대체 발탁돼 양현준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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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 선수(23명)
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MF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FC서울), 엄지성(광주FC), 배준호(스토크시티, 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 독일),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미국), 강성진(FC서울),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FW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
기사제공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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