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주전에서 퇴장 당하는 전북 현대 김진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전북 현대 주장 김진수가 제주 유나이티드전 퇴장을 두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진수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선수로서, 전북 현대 주장으로서 모두에게 모범이 되고 이끌어야 하는 자리임에도 팀에 피해를 주고 동료들에게 짐을 준 것 같아 속상하고 미안하다"며 "고의로 그런 것이 절대 아니고 보복할 이유도 가격할 이유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진수는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제주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32분 제주 수비수 김태환을 발로 가격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김진수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받고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하다 김태환과 경합 도중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진수는 한 바퀴 구르다 김태환을 발로 걷어차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즉각 퇴장을 명령받았다.
이후 김진수의 행위를 두고 축구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고의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전북 팬들 역시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다름 아닌 주장이 순간적으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며 비판을 가했다.
김진수는 "팬 여러분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이야기해 주시는 모든 것들 잘 새겨듣고 잘하겠다.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먼저 정신 차리고 제가 사랑하는 팀을 위해 더욱 간절하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파울 당한 당사자를 향한 사과가 아니라 팀원들과 팬들만을 향한 사과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제주전 다이렉트 퇴장 당한 김진수는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오는 7일 강원FC전과 13일 광주FC와의 홈 2연전에 뛸 수 없다.
현재 전북은 개막 5경기 무승(3무 2패)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으며,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진수 SNS
기사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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