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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4볼넷' 양현종, 양키스전 5이닝 무실점→6회 2실점 교체 첫승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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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양현종. /AFPBBNews=뉴스1

 

 

텍사스 양현종(33)이 5회까지 눈부신 호투를 펼쳤으나 6회 2실점하며 메이저리그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양현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했다. 투구수는 74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을 유지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메이저리그 첫 승은 또 무산됐다.

양현종은 지난 15일 휴스턴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3실점한 후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등판은 지난 6일 미네소타전(3⅓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에 이어 14일 만이자 두 번째였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 선두 DJ 르메이휴에게 초구부터 볼 3개를 연달아 던진 뒤 볼카운트 3-1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2번 루크 보이트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한숨을 돌렸다. 3번 에런 저지에게 초구에 우전 안타을 맞았으나 4번타자 지오 어셀라를 91.2마일(약 147㎞)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이후 쾌투가 이어졌다. 2회초 선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미구엘 안두하르를 초구에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고, 브렛 가드너는 1루 땅볼 처리했다. 3회초에는 카일 히가시오카를 중견수 플라이, 라이언 라마레를 유격수 땅볼, 르메이휴를 1루 땅볼로 아웃시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초 역시 선두 보이트를 79마일(127㎞) 슬라이더와 91마일(146㎞) 패스트볼을 섞어 던져 3구 모두 헛스윙으로 삼진을 잡아냈고, 저지는 2구 만에 유격수 땅볼, 어셀라는 4구 만에 3루 땅볼로 처리했다. 9개의 공으로 또다시 삼자범퇴. 이 때까지 투구수는 42개에 불과했다.

5회초에는 선두 토레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안두하르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또 한 번 불을 껐다. 이어 가드너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투구수 53개로 5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양키스 선발 코리 클루버도 5회까지 1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0-0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6회초 양현종은 첫 타자 히가시오카를 볼카운트 3-2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3회 우익수 대수비로 출장한 타일러 웨이드에게 볼카운트 3-2에서 89.9마일(145㎞) 포심 패스트볼에 중견수쪽 3루타를 허용해 먼저 점수를 내줬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는 르메이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두 번째 실점했다. 양현종은 보이트에게 또 볼넷을 내준 뒤 1사 1루 저지 타석에서 브렛 마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신화섭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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