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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봄배구” KGC인삼공사 염혜선이 간절하게 외치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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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강예진 기자]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봄배구다”
 
KGC인삼공사 염혜선(29) 머릿속엔 ‘봄배구’ 세 글자가 꽉 들어차 있다. 지난 29일 한국도로공사와 연습경기 후 <더스파이크>와 만난 염혜선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간절한 소망이 묻어나는 듯했다.
 
염혜선은 주전 세터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서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자격을 얻었지만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KGC인삼공사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만큼 성적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내부 선수단 변화는 없다. 전력보강이 없어 반등이 쉽지 않겠다는 평이 많지만 염혜선 생각은 달랐다. 그는 ”외부 영입을 못 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기존 선수들을 모두 잡았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았기에 팀워크나 호흡에 틈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KGC인삼공사는 미들블로커 한송이, 박은진이 중앙을 지키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탄탄한 벽을 쌓고 있다. 여기에 미들블로커로 전향한 정호영의 성장세가 상향 곡선을 그린다. 염혜선에게 또 하나의 옵션이 생긴 셈이다.
 
염혜선은 “호영이는 정말 무서운 선수다. 신장도 신장이지만 점프력이 좋다. 가다듬으면 훨씬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와 준결승에서 패했다. 조별예선 첫 경기 상대로 역전승을 맛봤기에 더욱 아쉬움이 짙었다. 염혜선은 “경기에 강약 조절이 필요했는데 우리가 그런 부분을 컨트롤하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만함이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염혜선은 “리시브 후 볼 높이나 콤비 플레이 훈련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팀 색깔이 디우프에게 치우쳐 있기에 국내 선수들을 활용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봄배구’ 염혜선이 간절히 원하는 바다. 그는 “시즌 조기 종료도 그렇고 시즌 후반 연승하다가 스스로 무너진 경기가 허무함으로 남아있다. 비시즌 동안 선수들은 오로지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봄배구다”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이 악물고 하려고 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염혜선은 “인삼공사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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