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없다' EPL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발표

[일간스포츠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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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4골을 넣었지만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르미어리그(EPL) 'EA스포츠 9월의 선수' 후보 명단에 '4골 해트트릭' 손흥민 대신 '4골 도움 해트트릭' 해리 케인(토트넘)이 포함됐다.

EPL 사무국과 EA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선수' 후보 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유력한 이달의 선수 후보로 예상됐으나 그는 명단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돕고 1골까지 득점한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9월에 3경기(1승1무1패)를 치르는 동안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케인과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9월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도미닉 칼베트-르윈(에베턴), 패트릭 뱀퍼드(리즈·3골 1도움), 티모시 카스타뉴(레스터시티·1골 2도움),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1도움), 사디오 마네(리버풀·3골),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1골 1도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5골)다.

'9월의 선수' 팬투표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팬 투표와 함께 20개 프리미어리그 클럽 주장과 전문가들의 투표가 포함돼 선정자를 결정한다. 앞서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 두 차례나 'EPL 이달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김희선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