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라리가 2경기 연속 무득점
- 음바페 대신 교체 투입된 엔드릭은 데뷔골 터트림
- 레알 마드리드는 바야돌리드에 3-0 승리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프리킥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브라힘 디아즈의 추가골로 리드를 벌렸다. 후반 추가 시간 6분에는 18세 신성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트렸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함께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음바페는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바야돌리드전을 마감했다. 음바페는 후반 41분 엔드릭과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음바페는 바야돌리드전에서 86분 동안 슈팅 4개, 유효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92%, 지상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7점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는 자유 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음바페는 지난 7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85000명의 팬들과 함께 성대한 입단식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이 자리에서 “하나, 둘, 셋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을 재현했다.
음바페는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라리가에서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요르카, 바야돌리드 모두 레알 마드리드보다 객관적 전력이 낮은 구단이었지만 음바페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음바페가 라리가에서 언제 데뷔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