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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한국 노메달” 일본 이나바 감독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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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디펜딩 챔피언' 한국 야구대표팀 노메달 전망
한국전 4연승 이나바 감독 "한국 못 넘으면 금메달 어려워"

 

대한민국 올림픽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 ⓒ 뉴시스

 

 

AP통신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2020 도쿄올림픽 종목별 메달을 예측하면서 야구는 ‘노메달’로 올렸다.

19일(한국시각) AP통신은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을, 미국이 은메달을, 이스라엘이 동메달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한 한국의 노메달을 전망한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전망이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대회 진행 방식을 봐도 이변이 발생할 확률이 크지 않다. 일본과 미국을 메달 후보로 올린 것은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한국이 빠지고 이스라엘이 예측에 걸렸다는 점은 수긍하기 어렵다. 물론 지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스라엘에 패한 기억은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일본의 이나바 아츠노리(49) 감독은 한국 야구대표팀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9 WBSC 프리미어12’까지 한국과의 대결에서 4연승을 이끌고 있는 이나바 감독은 19일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팀을 다 경계한다. 하지만 한국을 무너뜨리지 못한다면 금메달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 프리미어19 한일전 승리 뒤 환호하는 일본 야구대표팀. ⓒ 뉴시스

 

 

일본은 도미니카공화국·멕시코와 A조, 한국은 미국·이스라엘과 B조에 편성돼 조별리그에서는 충돌하지 않지만, 상위 토너먼트 라운드에서는 맞대결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한국과의 대결에서 4연승을 달렸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 무대에서 당했던 아픈 기억이 생생하다.

이나바 감독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김경문호에 막혀 금메달을 놓쳤다”고 말했다. 당시 이나바 감독은 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해 한국전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본선과 준결승에서 잇따라 패했고, 동메달결정전에서도 져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주목하고 있는 한국 선수로 강민호(36·삼성 라이온즈), 양의지(34·NC 다이노스)를 지목했다. 이나바 감독은 “베이징올림픽 멤버인 강민호와 양의지는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경험이 풍부하다. 볼배합 등 그들의 능력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일본 야구대표팀 이나바 감독은 전력 노출을 극도로 꺼렸다.

마운드 운용과 타순에 대해서도 일절 밝히지 않았다. 이나바 감독은 “조별리그 1, 2차전 선발을 어떻게 할지 깊게 고민하고 있다. 프리미어12 때도 대회를 진행하면서 결정했다. 이번에도 선수들 상태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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