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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격차 벌린 울산, 이제 정공법 승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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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비욘 존슨이 2일 상주상무와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제 정공법 승부만 남았다.

15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 현대가 트로피 앞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울산은 지난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주와 K리그1 24라운드에서 4-1 대승, 승점 54(16승6무2패)를 챙겼다. 그리고 다음 날 우승 경쟁 팀인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 51에 머무르면서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18일·원정), 전북과 현대가더비(25일·홈)를 치른 뒤 내달 1일 안방에서 광주FC와 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포항전에서 승점3을 따내고 전북과 외나무다리 혈투에서 웃으면 조기 우승이 가능하다. 즉 10월 남은 2경기 총력전이 펼칠 공산이 크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상주전에서 U-22 자원인 설영우와 박정인을 동시에 선발로 기용하는 등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적으로 수비수 정승현과 교체로 들어간 외인 골잡이 비욘 존슨이 나란히 2골씩 터뜨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 감독은 우승의 분수령이 될 포항 원정에서 최정예 멤버를 내세울 태세다. 그간 울산은 주요 승부처에서 일부 주력 요원을 제외하고 깜짝 카드를 내세웠지만 쓴맛을 봤다. 올 시즌 두 차례 모두 패한 현대가더비도 마찬가지. 특히 지난달 15일 전북 원정(1-2 패)에서는 득점 선두 주니오를 벤치에 앉히고 박정인 원톱 카드를 꺼냈고, 원두재를 포어리베로로 기용하는 등 변칙 전술을 꺼냈지만 조기 실점하며 무너졌다. 김 감독이 올 시즌 운명을 가를 포항, 전북과 라이벌전에서 변칙이 아닌 정공법 승부를 볼지 관심사다.

한편, 대구FC는 두 시즌 만에 아시아 무대를 향한다. 대구는 3일 광주FC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 터진 류재문의 선제 결승포로 1-0 신승했다. 승점 35를 기록한 대구는 6위 광주(승점 25)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리면서 남은 파이널라운드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엔 FA컵 결승에 리그 1~2위 울산과 전북이 진출, 내년 연고 이전으로 2부 자동 강등하는 상주 상무(4위·승점 38)를 제외하고 상위 4개 팀에 ACL 티켓이 주어진다. 광주가 최하위를 확정하면서 대구는 최소 5위를 확보, 2019년 이후 두 시즌 만에 ACL 무대를 밟게 됐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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