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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킴' 김하성, 골드글러브 최종후보…한국인 첫 수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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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NL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사진=샌디에이고 트위터 캡처

 

 


'어썸 킴'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MLB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과 아메리칸 양대 리그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NL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명 중 1명이다. 이 부문에 마이애미 말린스의 미겔 로하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댄스비 스완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2년 차에 리그 유격수 톱3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해 백업 내야수로 뛰었던 김하성은 올해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기회를 잡았다.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운 그는 호수비뿐만 아니라 타격과 주루 플레이에서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LA 다저스와의 3차전 8회 초 수비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2-1로 승리했다. 2022.10.15.

 

 


김하성은 올해 정규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1092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9개의 실책만 범했다. 수비율은 0.980에 달한다. 특히 그는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멀티포지션 소화 능력도 지녔다.

김하성의 경쟁자인 로하스는 136경기 1113⅔이닝을 출장해 7실책, 수비율 0.987을 기록했으며 스완슨은 161경기 1433이닝을 뛰며 8실책, 수비율 0.986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MLB닷컴은 "김하성과 로하스 둘 다 눈부신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면서 "특히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감독과 최대 6명의 코치가 소속팀 선수를 제외한 최종 후보 선수들에게 투표한다. 투표 결과가 75% 반영되고, SABR 수비 지수를 25% 더해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발표된다.

김하성이 올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 한국인 최초가 된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수로는 김하성과 함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후안 소토(우익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이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기사제공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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