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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진출 뒤 몰락…日다승왕 현역 연장 의지 “아직 불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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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야마구치 슌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방출 당한 야마구치 슌(35)이 현지 언론을 통해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6일 “요미우리로부터 젼력 외 통보를 받은 야마구치 슌이 현역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4위(68승 72패 3무)에 그친 요미우리는 지난 25일 투수 야마구치와 외야수 야오이타 타쿠마루를 방출했다.

야마구치는 미일 통산 17년차인 올 시즌 1군 1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4월 8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1군 무대서 자취를 감췄다. 부진과 함께 우측 무릎 부상을 당하며 2군에서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2019시즌 다승왕을 비롯해 요미우리 에이스로 활약하던 야마구치는 2019년 12월 포스팅을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 60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17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8.06의 부진을 겪으며 1년 만에 지명할당 조치를 당했다.

방출의 아픔을 겪은 야마구치는 2021년 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스플릿계약을 통해 빅리그에 재도전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5경기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6.17의 난조를 보였다. 빅리그 승격에 실패한 그는 6월 전격 친정 요미우리 복귀를 결정했다.

야마구치는 복귀 첫해 15경기 2승 8패 평균자책점 3.56을 그치며 전성기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년 2억3000만엔(약 22억원)이었던 연봉도 올해 6000만엔(약 5억원)으로 깎였다. 여기에 시즌 전 코로나19 확진 악재가 겹쳤고, 결국 올해 1군 1경기를 끝으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벗게 됐다.

야마구치의 현역 연장 의지는 강하다. 재활을 통해 무릎 부상을 털어냈고, 이달 마무리훈련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불타지 않았다. 때문에 기회를 주실 구단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기다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기사제공 OSEN

이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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