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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챔피언, 벤투호 조규성 주목 “영리한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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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포워드 조규성(24·상무)이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베식타쉬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조규성은 오는 9월8일 전역하여 원소속팀 전북 현대로 복귀한다.

19일(한국시간) 터키 뉴스매체 ‘예니 아스르’는 “베식타쉬는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을 체크하는 중이다. 나이도 아직 많지 않고 높이(188㎝) 역시 괜찮은 데다가 달리기까지 빠르다는 평가”라고 전했다.

쉬페르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16번째로 수준 높은 무대로 평가된다. 베식타쉬는 유럽클럽랭킹 48위다. ‘예니 아스르’는 “베식타쉬는 조규성의 젊음과 신체 능력 못지않게 축구 지능, 즉 똑똑한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준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이 군인 신분으로 2021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후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베식타쉬가 군인 신분인 조규성 영입을 벌써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예니 아스르’는 “유럽파가 적지 않은 한국대표팀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주전 스트라이커를 꿰찰 잠재력이 있다. 병역의무를 마치면 시장 가치는 더 높아진다”는 구단 내부 판단을 소개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최근 대표팀 9경기에 8차례 출전시킬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선 1득점 1도움 등 A매치 2골 1어시스트로 보답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82경기 26득점 9도움. FC안양 소속으로 2019 K리그2 베스트11에 뽑혔다. 전북 현대에서 치른 2020시즌 K리그1 23경기 4득점 2도움, 챔피언스리그 6경기 3득점을 통해 국내 1부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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