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반즈. 사진 | 강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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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롯데 3년 차 선발투수 찰리 반즈(29)가 스스로 가치를 입증했다.
롯데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반즈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7-0으로 이겼다.
초반부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1,2회를 삼자범퇴로 타자를 돌려세웠다.
위기 대처도 뛰어났다. 반즈는 3회말 투아웃 주자 1,2루 위기에서 전병우를 커터와 속구, 슬라이더를 솎아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투 아웃 주자 1,2루 상황. 류지혁을 커터 3개와 슬라이더로 삼진을 만들었다. 투구수는 68개를 기록했다.
타선 도움도 컸다. 나승엽은 2회초 선발 백정현이 던진 시속 116㎞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3득점을 뽑아냈다. 노진혁이 땅볼로 1점, 유강남이 좌전안타로 2타점을 냈다.
5회에는 김민성 중전안타로 1타점, 9회에는 전준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삼성을 7-0으로 제압했다.
반즈는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을 생각하고 스트라이크 존에서 변화구가 잘 들어가는지 신경 썼다”며 “슬라이더에 타자들이 얼마나 헛스윙하는지 지켜봤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반즈가 굉장히 준비를 잘 해왔다. 선발 투수로서 좋은 투구를 했다”며 “전준우를 포함한 중심타선에도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원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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