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최초의 비선출 프로 입단 신화를 그려낸 한선태(전 LG), 한화 이글스 황영묵과 같이 프로 입단을 두고 독립리그 선수들이 비상을 준비한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지난 1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개막식을 치렀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재철 경기도야구협회장, 김성일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운영위원장, 최준상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을 비롯해서 경기도청,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야구협회 및 독립야구단 관계자와 많은 내외빈이 이날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에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수원 파인이그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7개 팀과 경기도의 리그 합류 검토중인 화성시 코리요 관계자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독립야구단 선수들이 꿈을 이어가기 위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해부터 경기 출전 수당을 신설해서 지급한 경기도 리그는 황영묵을 비롯한 14명의 선수를 프로에 진출시켰다.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는 "젊은 야구 선수들이 계속해서 꿈을 이어가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 리그의 목적이다. 경기도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는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남겼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는 팀당 36 경기씩 치르며 정규리그 2, 3위 팀이 3전 2선승으로 플레이오프를 하여 최종 1위 팀과 5전 3선승으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작년에는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이 우승을 하고, 신경식 감독의 성남 맥파이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8번째 독립야구단으로 창단한 신생 화성시 코리요의 경기도 리그의 합류에 대해서 각 구단은 "7개 팀으로 작년에 경기를 치루면서 불편한 것이 많았는데 8개 팀으로 짝수로 맞춘다면 긍정적일 수 있다"라며 "독립야구단이 늘어날수록 야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야구선수들에게 좋은 일 아닌가. 또한 선수들 회비를 받지 않고 지자체의 지원과 후원으로 팀을 운영한다는 화성시 코리요처럼 우리 팀도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냐"라고 밝혔다.
한편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공중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한 관계자는 "예산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아픔을 겪고 다시 역경의 시간을 구슬땀으로 이겨내는 독립야구단의 경기는 한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을 줄 수 있다"며 "경기도 리그를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말로만 응원한다는 것보다 방송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경기도야구협회
기사제공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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