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왔던 케빈 더 브라위너가 다시 쓰러졌다. 사타구니 부상에 따라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더 브라위너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다가오는 주말에 있을 잉글랜드 FA컵 8강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도 제외됐다. 지난 월요일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6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도메니토 테데스코 벨기에 감독은 "우리는 지금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더 브라위너와는 함께할 수 없다. 맨시티에서 회복할 시간을 준 다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준비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어제 나는 더 브라위너와 대화를 나눴고, (부상이 악화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는 물론 전 세계적인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과 함께 수많은 합작품을 만들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때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더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남았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계속해서 족적을 남기겠다는 각오로 잔류를 택했다.
이번 시즌은 다소 아쉽다. 심각한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개막 이후 부상으로 놓친 경기만 벌써 33경기에 달할 정도다.
지난 1월 그라운드에 복귀한 더 브라위너는 그야말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리그, 잉글랜드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13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14개(2골 12도움)를 쓸어 담았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대단했다.
그런 더 브라위너가 다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쓰러졌다. 유로 준비에 한창인 벨기에는 부상이 악화될 걸 우려해 이번에는 더 브라위너를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 브라위너가 빠진 벨기에(FIFA랭킹 4위)는 24일 오전 2시에 아일랜드(FIFA랭킹 62위)를 상대하며, 27일 오전 4시 45분에 잉글랜드(FIFA랭킹 3위)와 맞붙을 예정이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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