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최근 후보 자원으로 전락한 뒤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우파메카노는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의 프로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뮌헨 수비진에는 변화가 생겼다. 전반기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1옵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에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선발로 낙점받았고, 3경기 연속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불만을 품었고, 이적설까지 터졌다. 독일 'T-온라인'은 18일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독일 클럽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다이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추진 중이다. 맨유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세리에 A 인터 밀란도 김민재를 관찰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 "인테르는 김민재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우파메카노 뮌헨에서 상황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고자 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6일 "뮌헨은 벤피카의 센터백 실바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실바는 1억 유로(약 144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RB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우파메카노는 2021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첫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28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29경기 1도움으로 뮌헨에서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 초반에도 흐름은 좋았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나서 뮌헨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다이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되면서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심지어 최근 우파메카노는 출전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 징계까지 받았다.
투헬 감독은 독일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아주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그는 수비 라인을 잘 조직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다. 그는 더 리흐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둘 다 (김민재, 우파메카노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에 대한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우파메카노에게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나는 그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도 자신이 벤치로 밀려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나면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다. 다음 시즌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는데 감독이 바뀐다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모두 기회가 있다. 과연 우파메카노가 잔류할지 아니면 이적을 선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노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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