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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에이스’ 탈출 시도…바르셀로나와 협상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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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티아고 모타(41·이탈리아) 감독 구상에서 제외된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와 대화를 시작했다. 현재 키에사는 유벤투스 1군 선수단에서 추방당하며 따로 몸 상태를 가꾸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20일(한국시간) “키에사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 이 이적은 유벤투스와 합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라며 “키에사가 이탈리아 타 팀으로 향할 가능성은 그다지 구체적이지 않다. 키에사 측과 바르셀로나 간 협상 이후 구단끼리 합의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막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7·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한 유벤투스는 새 사령탑으로 모타 감독을 선임했다. 모타 감독은 부임 직후 선수단 정리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키에사를 비롯해 필리프 코스티치(31),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무소속) 등 여러 선수가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모타 감독은 이들에게 새로운 팀을 알아보라고 통보했다.

한때 유벤투스 에이스로 불렸던 키에사가 1군 선수단에서 밀려난 건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앞서 유벤투스와 키에사는 계약 기간 1년을 앞두고 협상 의사를 밝혔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모타 감독은 그런 키에사를 내보내기로 결심했고, 방출 명단에 그의 이름을 작성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키에사는 피오렌티나를 거쳐 지난 2020년 여름부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스피드와 매서운 킥 능력을 겸비한 그는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2021년 전방 십자인대 부상 이후 운동 능력이 떨어지면서 내림세를 겪고 있다.

유벤투스가 키에사를 매각한다는 소식은 타 구단에 빠르게 퍼졌다. 키에사의 에이전트는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토트넘,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키에사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하나둘 늘어가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27), 빅토르 호키(19), 안수 파티(21) 등 여러 자원을 내보내고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기로 했다.

다만 샐러리 캡 문제가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는 구단 수익에 따라 선수단 연봉 상한선이 정해지는데, 현재 바르셀로나는 샐러리 캡 공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니 올모(26)를 영입하고도 선수단에 등록하지 못해 올모의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바르셀로나는 샐러리 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빠르게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들은 호키를 이적시키기 위해 레알 베티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던 일카이 귄도안(33)을 1시즌 만에 FA로 놓아주기로 했다.

사진 = BARLEBO F.C, 게티이미지
이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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