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으로 체포된 오재원이 과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고 여성을 폭행한 혐의 또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윤 선임기자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된 프로야구 두산 출신 오재원이 이미 2022년경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을 수사를 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연인이었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도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재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있던 오재원과 신고자 A씨를 임의동행시켰다. A씨는 오제원과 당시 교제 중이던 여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재원은 흉기를 이용해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파손하고 야구배트 등으로 위협했으며 신제접촉을 시도해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고는 오재원의 마약투약 신고로 전해졌으나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당시 신고는 폭행 등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오재원이 과거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황을 들은 경찰은 오재원에 대해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이 나오자 그를 귀가시켰다.
오재원은 이미 2022년경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차였다. 경찰은 최근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9일 그를 체포했다.
오재원은 체포 이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입장을 밝혔다. 오재원은 자신이 신고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 할 말도 없고 아무 일도 없었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최초 보도를 한 매체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누군가를 폭행한 일은 전혀 없었고 경찰 조사 또한 잘 받고 나온 상태”라고 했다.
또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난처한 상태”라며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 동안 두산에서 뛰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WBCS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오재원은 스포티비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나 갖가지 발언이 구설에 오르자 계약을 해지했다.
특히 오재원은 지난해 5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를 공개 저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그는 “코리안특급(박찬호)을 너무 싫어한다”며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그 분을 응원했던 감사한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해당 발언이 확산되자 오재원은 “이번 일에 대한 질책과 비판을 피하지 않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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