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음바페' 정상빈(미네소타)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정상빈은 22일(한국시간) MLS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베스트 11에 스리톱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상빈과 함께 스리톱을 이루는 나머지 두 명은 인터 마이애미 소속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다.
정상빈은 지난 20일 홈구장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MLS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21분 만에 2골을 기록한 것. 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기도 하다.
정상빈은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에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넘어지면서 받아넣어 첫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팀이 3-1로 앞선 후반 37분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21분 만에 2골을 터뜨린 정상빈에게 양 팀 출전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5점을 매겼다.
정상빈은 이번 시즌 32경기 중 25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만큼 미네소타에서 주전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최종전에서 두 골을 더해 6골 1도움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컵 대회를 포함해 32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눈에 띈 성장이다.
또 한 시즌 6골은 2021시즌 수원 삼성 시절 기록했던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이기도 하다. 당시엔 K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9경기에서 6골을 넣은 바 있다.
정상빈은 13세 이하(U-13)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을 밟았다. 엘리트 코스를 거치며 성장했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코리안 음바페'라는 별명으로 맹활약했다. 2022년 여름 울버햄튼으로 이적해 스위스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서 뛰었지만 잦은 부상과 출전 시간 부족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힘겨웠던 유럽 생활을 뒤로하고 지난해 3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기면서 재도약을 다짐했다. 시즌을 치를 수록 출전 시간과 함께 공격포인트가 늘어나면서 미네소타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승점 52점과 함께 서부지구 6위로 시즌을 마치며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었다.
3위 솔트레이크시티를 상대로 오는 30일과 다음 달 3일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른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경기에서 맹활약으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메시는 후반13분 교체로 투입되어 33분부터 44분까지 11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고 수아레스는 전반 40분과 43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또 도움 2개를 더해 2골 2도움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승점 74점을 기록한 인터 마이애미는 일찌감치 동부지구 1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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