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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MB 듀오에 프랜차이즈까지 있는데…왜 주전 리베로 보내고, 신인왕 출신 MB 품었나 “게임 체인저로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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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출신 미들블로커 김채연이 흥국생명을 떠나 IBK기업은행으로 간다.

IBK기업은행은 3일 흥국생명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신연경을 내주고, 흥국생명에서 미들블로커 김채연을 받는데 합의했다. 주전 리베로를 내주고, 백업 미들블로커를 보강한 셈이다.



사진=IBK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김채연은 2017-1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았다. 입단 첫 시즌부터 28경기에 출전하여 109점을 올리며 신인왕을 받았다.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즉시 전력감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주춤했다. 2019-20시즌 22경기, 2020-21시즌 27경기, 2021-22시즌 33경기에 출전했지만 존재감은 미비했다.

최근 들어서는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확 줄었다. 2022-23시즌 7경기, 2023-24시즌에는 4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렇지만 IBK기업은행은 김채연의 가능성을 보고 그를 데려왔다. FA 이적생 이주아에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한 최정민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김희진이 백업 미들블로커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게 전부다. 또 한 명의 미들블로커 김현정은 도로공사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를 하는 셈이다.



흥국생명 김채연. 사진=천정환 기자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게임 체인저로서 손색없는 교체 자원을 확보하여 중앙 공격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김채연 선수가 팀에 합류하여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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