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주, 3000억 추가 지원…오블락까지 추진

▲ '돈 좀 써볼까'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는 하킴 지예흐(27) 영입에 3340만 파운드(약 517억 원), 티모 베르너(24) 영입에 5300만 파운드(약 821억 원)를 투자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드림팀을 만들라'며 2억 파운드(약 3099억 원)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첼시는 2억 파운드로 선수 세 명을 추가로 데려온다.

먼저 독일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1) 영입에 최대 9000만 파운드(약 1395억 원)가 들어간다. 첼시는 6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에서 70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 사이에 영입을 바라지만 바이에른 레버쿠젠 측에서 9000만 파운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두 구단은 이적료에서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첼시가 하베르츠와 개인 합의를 마친 터라 바이에른 레버쿠젠의 유로파리그가 끝나는 대로 이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른 두 명은 잉글랜드 출신 레프트백 벤 칠웰(23, 레스터시티)과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1, 웨스트햄)다. 칠웰은 8000만 파운드(약 1239억 원), 라이스는 7000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또 램파드 감독은 2억 파운드가 넘는 금액을 추가로 투입하고도 골키퍼를 바꾸길 바란다고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 이적설을 바탕으로 꾸린 2020-21 시즌 첼시 예상 라인업 ⓒ익스프레스

램파드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25)를 대신할 주전 골키퍼를 찾고 있는 사실이 익히 알려져 있는 가운데 얀 오블락(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1순위다.

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블락을 지키길 원하기 때문에,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1억 파운드(약 1549억 원) 방출 조항을 지불하든 케파를 포함한 스왑딜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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