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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비 핵심' 헨리 빠지자 8경기 만에 다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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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수원삼성이 '수비 핵심' 헨리가 빠지자마자 다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1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수원이 전북현대에 1-3으로 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수원(승점 14)은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지난달 3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이후 8경기(FA컵 포함)에서 낮은 실점률(경기 당 0.5실점)을 기록했다. 전북과 만나기 전까지 한 경기에서 2골 이상 실점한 적이 없었다. 직전 라운드에서 리그 1위 울산현대를 상대로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포항스틸러스, 성남FC, 대구FC에 1골을 내줬다. 득점력은 문제지만, 적은 실점을 통해 승점을 따내고 있었다.

하지만 수원은 센터백 헨리가 빠지자마자 3골이나 먹혔다. 헨리는 전북전을 앞두고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주승진 감독대행은 "무리해서 출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헨리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번 시즌 영입되자마자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해 온 헨리가 빠지자 곧장 공백이 드러났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문전에서 제공권 싸움을 하는데 애먹었다. 전반 9분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바로우가 자유롭게 떠 헤딩을 한 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12분 손준호가 올린 코너킥도 김보경 머리에 맞았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결국 수원은 한교원에게 수비 배후공간을 허용하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김보경의 헤딩골과 구스타보의 쐐기골까지 잇따라 터졌다.

헨리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수원은 전북과 슈팅수가 같을 정도로 크게 밀리진 않았다. 유효슈팅 개수와 점유율은 오히려 더 높았다. 실점 장면에서 결정적인 수비가 없었던 점이 패인으로 크게 작용했다. 올시즌 헨리는 위험한 상황에 결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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