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코로나19 이겼다, 팬데믹 후 처음으로 검색량 추월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메시의 폭탄선언은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구글 검색에서 메시 검색량이 코로나19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지난 1주일 동안 코로나19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주제의 약 60~100%를 차지했다. 하지만 메시가 코로나19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전세계에서 약 2,430만명이 감염됐고, 83만 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포그바, 은돔벨레 등 유명 축구 스타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나온다.

전세계 인터넷 검색에서 코로나19가 검색량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코로나19도 메시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 메시는 지난 26일, 바르셀로나에 부로팩스를 통해 이적 요청을 보냈다.

전세계가 들썩였다. ‘ESPN’에 따르면 메시 주제는 그의 이적 가능성 소식이 흘러나온지 단 2시간 만에 엄청난 검색량을 보였고, 전세계 검색량 중 86%를 차지했다. 이때 코로나19를 2점 차로 추월했다.

독일 ‘도이체 벨레’는 “부로팩스, 바르토메우,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연관 검색어도 기하급수적인 검색량을 보였다. 특히 지난 7일 동안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 회장에 대한 검색이 1%에서 82%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래픽 = 박성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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