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방 의무 다하고 인천 복귀… “모든 힘 쏟을 것”

(베스트 일레븐)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대중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

김대중은 2018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로 둥지를 옮겼다. 이제 그는 지난 27일 자로 전역을 명받았으며, 이에 28일부터 완전한 민간인 신분이 되어 다시 인천 ‘파검의 전사’로 돌아오게 됐다.

2014년 자유 계약으로 인천에 입단한 김대중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 시티즌(現대전하나 시티즌)에 임대 이적해 반 시즌 동안 여덟 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김대중은 2015년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2018년까지 네 시즌 간 총 83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김대중은 주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특히 2018년 막판 주전 수비수로서 팀의 4연승을 이끌며 K리그1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국가대표 오반석을 영입한 인천은 김대중의 합류로 한층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대중은 “건강하게 전역한 후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밖에서 봤을 때 현재의 인천은 ‘원 팀’이 된 것 같다. 이 속에 잘 녹아들어 팀의 잔류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전해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대중은 등번호 50번을 배정받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글=조남기 기자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