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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 따기’ 카카오게임즈···청약 경쟁률 ‘2000 대 1’까지 가나

드루와 0

[경향신문]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 규모가 47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9월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신청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 규모가 47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청약 경쟁률도 1229 대 1에 달해 올해 6월 공모주 청약 역사를 새로 썼던 SK바이오팜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IPO(기업공개) 주관사 3개사에 접수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229 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역대급 흥행을 불러일으킨 SK바이오팜 청약 최종 경쟁률 323 대 1을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대비 경쟁률로 추산한 청약 증거금은 47조2000억원에 육박해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30조9899억원)을 넘어섰다. 청약 첫날인 지난 1일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만 16조4000억원에 달했다.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의 55%(176만주)가 배정된 한국투자증권은 경쟁률 1281 대 1에, 청약 증거금은 27조1000억원이 모였다. 40%(128만주)가 배정된 삼성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1154 대 1, 증거금은 17조7000억원이었다. 5%(16만주)가 배정된 KB증권은 경쟁률 1251 대 1로, 증거금은 2조4000억원이 모였다.

공모주 청약 역사상 역대급 경쟁률을 보이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배정받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이 되면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공모가가 2만4000원인 카카오게임즈 주식 약 8주, 19만2000원어치를 배정받게 된다.

다만 현 추세로는 최종 경쟁률 2000 대 1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럴 경우 1억원을 투자해도 약 4주만 받게 된다. 청약 마감은 이날 오후 4시까지다. 오후에 경쟁률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받을 수 있는 주식은 더 줄어든다

한편,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빅히트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연내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신규 상장 신청서를 내고 공모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라는 노래로 8월31일(현지시간)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에 올라,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트 싱글 차트 정상을 밟았다.



김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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