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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메시, 바르셀로나 87억 원 대저택도 처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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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33)는 어디로 갈까. 

메시는 지난 달 31일부터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캠프에 불참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훈련불참에 따른 벌금과 연봉삭감, 2년 재계약 추진 등 당근과 채찍을 모두 들고 나왔지만 메시의 마음을 돌이키기에는 늦었다는 반응이다. 

메시의 새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메시가 어떤 팀으로 가든 새로운 리그에서 뛰며 생활의 기반이 아예 달라진다는 의미다.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의 저택에 머물고 있다. 시가 550만 파운드(약 87억 원) 상당의 이 저택은 바르셀로나 경기장 캄프 노우에서 외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메시의 저택에는 실내 체육관, 야외 수영장, 풋살장 등 운동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메시는 큰 담장을 둘러 이웃들에게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차단했다. 메시의 저택에서는 발레아릭 바다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메시의 이웃에 살던 루이스 수아레스도 바르셀로나에서 해고되면서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 메시가 파리 또는 맨체스터로 이사를 가더라도 비슷한 환경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2600만 파운드(412억 원) 상당의 호텔도 보유하고 있다. 메시는 투자개념으로 호텔을 소유한 만큼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매각은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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